필리핀 잠발레스 여행기: 자연 그대로의 필리핀
필리핀 하면 보라카이나 세부 같은 유명 관광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북서부 루손섬에 위치한 잠발레스(Zambales)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언택트' 여행지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약 3~4시간 거리로, 주말 여행지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잠발레스는 산과 바다, 강, 폭포까지 고루 갖춘 지역으로, 특히 캠핑과 트레킹,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개발이 덜 된 덕분에 필리핀 고유의 자연미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마치 비밀스러운 정글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추천 여행지 Top 5
1. 아나왕인 코브(Anawangin Cove)
가장 유명한 삼발레스의 해변 중 하나로, 캠핑족과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입니다. 파인 나무 숲과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에요.
2. 낙사사 코브(Nagsasa Cove)
아나왕인 보다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의 해변으로, 투명한 바다와 평화로운 자연이 여행자들을 반겨줍니다.
3. 카포네스 섬(Capones Island)
절벽과 등대가 아름다운 이 섬은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해변에서 수영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요.
4. 마파누에페 호수 ( Mapanuepe Lake )
'작은 뉴질랜드'로 불리며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캠핑과 트레킹, 보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
5. 피나투보 산 ( Mount Pinatubo )
피나투보 산 (Mount Pinatubo)는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세계적인 대폭발을 일으킨 이후 유명해진 자연 관광지입니다. 그 당시 분출은 20세기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하나로, 지구 기후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였죠.
현재는 폭발 이후 형성된 화산호(Crater Lake)가 주요 관광 포인트로, 청록색 물빛이 인상적인 이 호수는 트레킹과 함께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자연과 하나되는 여행
잠발레스의 매력은 바로 ‘디지털 디톡스’입니다. 일부 지역은 전기나 인터넷이 되지 않아 진짜 자연과 마주할 수 있어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텐트를 치고, 아침엔 파도 소리에 눈을 뜨는 경험은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동이에요.
🍽 먹거리 & 팁
잠발레스는 해산물도 풍부해서, 바비큐나 해산물 요리를 해먹기 좋아요. 현지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해변에서 직접 요리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다만, 일부 지역은 편의시설이 부족하니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아요.
화려하진 않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삼발레스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